2009. 11. 22.
사진을 좋아 하는 몇분들과 추억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강화에서 교동도에 가는 배를 잠시 타고 교동도에 들어가 옛 추억을 찾기 위하여 거리를 헤메이다가 돌아왔습니다. 그러나 추억은 찾아도 찾아도 끝이 없고 다 찾지 못한 추억은 교동도에 두고 돌아왔습니다. 언젠가 다시 추억을 찾으러 교동도를 찾아가야겠습니다.
추억속으로 안내한 연락선
주변의 고깃배들도 아련합니다.
교동도로 들어가는 어르신들도 추억을 찾으러 가실까?
산천은 아련하게 멀어져 가고..
등대도 아련하게 보입니다.
선실의 깨진 유리 너머로 추억의 섬 교동도가 보입니다.
옛집은 다 쓰러져 가고...
빗속의 옛거리는 한산하고..
추억의 이발소
자식들이 오면 구워 줄 굴비
시장통
추억을 찾는 사람들
옛집 벽에 남은 신문지 도배
길 바닦에도 추억이..
모기장
기름통
굴둑은 허물어져 가고..
담은 이끼가 번지고..
문닫은 목옥탕 안 풍경
낡은 지붕 위로 석양이 비칩니다.
모기장 안의 시레기
추억의 떡방아간
저 골목으로 더 들어 가면 어떤 추억이 묻어 나올까?
추억 찾기는 계속되고..
이젠 떠나야 할 교동도
이제 다시 현실로 돌아가야지..
교동도에서 즐거운 추억을 만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