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많다.
내 마음대로 구름을 만들수는 없지만 파란 하늘에 시시각각으로 바뀌는 보고 있으면 지루한 줄 모른다. 대전 유등천을 자전거 타고 달린다. 뿌리공원에 도착하면 우리나라 성씨에 대해 잘 설명이 되어 있다. 다리 아래 작은 수중보가 있는데 이 수중보에서 오리배를 탈 수도 있다. 수변무대 주변에는 백조들이 살고 있다. 103세 김형석교수는 그의 책에서 자신은 사진찍기를 좋아한다고 말한다. 특히 구름 사진을 찍고 싶다고 한다. 구름은 자신의 모습에 대해 고집을 피우지 않는다. 그저 바람에 자신의 모습을 맞긴다. 세상에 잘 적응하는 사람같다. 나는 세상에 잘 적응하지 못하고 살아왔다. 이제부터라도 구름처럼 세상에 잘 적응하며 살아야 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