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

의상봉

hongro11 2010. 8. 10. 20:38

2010. 8. 10.

 

오후 파란 하늘이 나오기도 하고 비올 것 같지는 않아 의상봉이나 다녀올까 하고 집을 나섰습니다.

그러나 이런 생각은 빗나가 버렸습니다.  의상봉에 오르는 중에 천둥치고 비가 내려 올라야 할지 그냥 하산 해야 할지 고민하기도 하였습니다.  몇 년 전에 용출봉에서 낙뢰 사고로 사망사고가 난 것도 생각이 나서 더욱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도 의상봉을 반 이상 올라온 것이 하산하기는 쉽지 않았습니다.  잠시 앉아서 기다리다가 그냥 강행하기로 하였습니다.  의상봉 정상에서는 허둥지둥 몇 컷 찍고 국녕사로 하산하였습니다.   계곡에서 발을 담그고 막걸리도 한잔 하는데 비가 세차게 내리기 시작합니다.

 

 

의상봉 정상에서 허둥지둥 담은 백운대와 북한동 마을 

 

 

흥국사 입구에서 하차하여 의상봉을 오르려 하는데 입구를 폐쇄하였습니다.  북한산 입구로 올라가다가 담은 사진   왼쪽 백운대는 구름에 덮혀 있고 오른쪽 의상봉은 연필심처럼 뾰쪽합니다.

 

 

 

 

북한산 입구에서 의상봉을 바라보면 의상봉 산행 초부터 질려버린다고 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북한동 계곡의 가게를 정리하여 입구에 상가를 조성하고 있습니다.

 

 

왼쪽 원효봉과 오른쪽 노적봉

 

 

의상봉을 오르다가 바라본 뉴타운 지구

 

 

낙타바위  이 근처를 오르고 있는데 비가 내리고 천둥을 칩니다.  올라야 하는지 하산해야 되는지 한 참 고민하였습니다.

 

 

의상봉 정상  백운대는 구름에 가려있습니다.

 

 

 

 

왼쪽 용출봉과 멀리 비봉이 보입니다.

 

 

의상봉 정상에서 바라본 뉴타운 지역

 

 

 

 

궁녕사

 

 

가사당 암문

 

 

 

 

궁녕사

 

 

 

 

 

 

 

 

여기 계곡에서 등산화를 벗고 발을 담그고 막걸리도 한 잔하였습니다.  사진도 촬영하고..  그런데 비가 세차게 내리기 시작합니다.

 

 

엄청나게 내리는 비를 북한동에서 잠시 피하였습니다.  우산은 있으나 마나 옷은 흠벅 젖었습니다.

 

 

북한산 입구 정류장 근처에서 따뜻한 커피를 한 잔 마셨습니다.

 

 

집에 와서 샤워하고 밖을 보니 쌍무지개가 보입니다.  베란다에 나가서 찍을 것을.. 방충망이 보여 분위기가 영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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