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의 참상을 생각나게 한 거제 포로수용소
2009. 07. 20.
오래 전부터 휴가철에 2박 3일 정도 거제, 통영, 남해에 다녀 오기로 계획을 세웠습니다.
그런데 일기 예보를 보니 빗속의 여행이 될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날짜를 바꿀 수도 없습니다. 계획대로 새벽 6시에 만나 떠나기로 하였습니다. 서로 마음에 드는 사람들이니 같이 여행을 하는 것 만으로도 즐겁습니다. 경부 고속도로를 거쳐 대통고속도로를 이용 먼저 거제포로수용소 유적지를 찾았습니다.
밀납인형과 시설물로 당시 상황을 재현해 놓았습니다.
대전-통영고속도로를 달리면서 바라본 풍경은 너무 아름다웠습니다. 아무 곳에나 차를 세울수도 없어 그냥 지나왔는데 도로가 한가하여 갓길에 잠시 차를세웠습니다. 더 아름다운 경치는 다 놓치고..
비가 내릴까 걱정하던 날씨가 아름다운 구름과 가끔씩 파란하늘도 보여줍니다.
아! 드디어 바닷가에 도착하였습니다. 게제에 들어가기전 여행안내소에서
게제 포로수용소로 올라가면서
분수대
매표소
탱크전시관
디오라마관에 들어가면 당시 포로수용소 모습을 재현해 놓았습니다.
포로수용소 모습
입체적으로 재현해 놓아 하늘 모습도 실제 같습니다.
끊어진 한강철교 모습
유적관
당시 사용하던 무기들
영화촬영지이기도 하군요.
기념촬영도 하고..
당시 식당 모습
각종 무기 전시장
포로수용소 유적지 바로 옆에서 멍게 비빔밥을 먹었는데 정말 맛있습니다.
점심도 맛있게 먹었으니 우리는 장승포항을 거쳐 바람의 언덕과 신선대를 향하여 출발합니다.